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돌풍과 함 관련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찌감치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해외 빅테크 따라잡기에 나섰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분야별 중소·스타트업도 뛰어드는 등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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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자상황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약 100억달러를 투자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탑재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카카오 국내 AI 선두 잡기
네이버 GPT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 자사 기술을 담은 '서치GPT'를 선보인다. '서치GPT'는 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GPT 플랫폼이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 2021년에 공개된 세계 최대 한국어 기반 언어모델이다.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모델인 만큼 국내 이용자를 타깃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먼저 내놓는다. 이후 일본, 동남아시아 등 비영어권 시장 진출을 노린다.네이버는 '서치GPT' 베타서비스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면 검색 엔진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해 별도의 기업용(B2B) 서비스 모델 개발도 가능하다.
카카오 GPT
카카오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11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KoGPT'를 발표한 후 오픈 API로 공개했다. KoGPT 역시 한국어 데이터로 구축된 만큼 한국어의 사전적·문맥적 이해가 가능하고 질문자의 의도 파악도 가능하다. 아직 카카오브레인은 별도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다. 서정시를 써서 시집까지 출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간다. 카카오브레인은 'KoGPT' 외에 이미지 모델인 'minDALL-E'와 업그레이드 버전인 'RQ-트랜스포머'를 고도화한 AI 화가 '칼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칼로 역시 오픈 API 형태로 공개됐다.
국내 AI스타트업 '스캐터랩'
국내 AI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지난 2일 일상 대화형 남성형 챗봇 '강다온'을 출시했다. 지난 2020년 출시한 여성형 챗봇 '이루다'에 이어 두 번째 시도다. 이루다는 '20대 초반 여성 대학생이었던 데 비해 강다온은 25세 미술 전공 남성 대학생으로 설정됐다. 강다온은 지난해 출시된 '이루다 2.0'과 마찬가지로 스케터랩의 생성 AI모델인 '루다 젠 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와의 대화 문맥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버츄얼 휴먼(가상인간) 스타트업 '디오비 스튜디오'와 협업해 3차원 실사 형상으로 얼굴을 구성했다. 기존 이루다의 모습이 '그림'이었던 데 비해 한 차원 발전된 모습이다.
👉👉스캐터랩 홈페이지 : http://www.scatterlab.co.kr/
AI 솔루션 전문기업 '업스테이지'
AI 솔루션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는 챗GPT와 자사 문자인식(OCR) 솔루션을 결합한 챗봇을 업무용 메신저 내에 마련해 '가상 인턴' 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홈페이지 : https://www.upstage.ai/
AI 휴먼기업 '딥브레인 AI'
AI 휴먼기업 '딥브레인 AI'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앰배서더, 전문 경영인, 판매업 종사자 등 적용 분야도 다양하다. 딥브레인 AI는 실제 사람의 외모나 목소리를 묘사하는 2차원 가상인간을 구현해낸다. 또한 3차원 가상인간을 제작해 각종 점포에서 연중무휴로 고객을 응대하고 뉴스를 보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딥브레인AI 홈페이지 : https://deepbraina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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