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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선호 전용면적 추세변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4㎡가 '국민평형'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4인 가족이 줄고 자산규모가 작은 2030세대들이 주택시장에 진입하면서 자금 부담이 적은 전용 59㎡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전국 아파트 평형별 거래조회 : http://www.reb.or.kr/
전국 아파트 평형별 41~60㎡거래비중
2019년 27.3% > 31.1% > 33.9%
전국 아파트 평형별 21~40㎡거래비중
2019년 4.5% > 2020년 5.2% > 6.4%
이 같은 현상은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서울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서울의 경우 ‘21~40㎡’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수요가 거의 없는 ‘20㎡이하’ 평형의 거래도 늘고 있다. ‘21~40㎡’의 거래량 비중은 2019년 8.8%에서 2020년 11.5%, 2021년 1분기 12.4%로 커졌다. ‘20㎡이하’ 초소형 역시 2019년 2.7%에서 올해 1분기 5.4%까지 늘었다. 2019년 서울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6.0% 급등한 7억9,757만원을 기록하더니 2020년에는 8.1% 오른 8억6,223만원, 2021년 1분기는 1.7% 오른 8억7,687만원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
수도권 2~3인 가구
- 2019년 475만 7032가구
- 2020년 486만 4868가구
- 2021년 497만 6919가구
소형 아파트 분양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 가구
- 2020년 9만 1210가구
- 2021년 9만 3081가구
- 2022년 8만 196가구로
2년 사이 1만여 가구 가량 줄었다.
신규 분양 단지 청약경쟁률 현 상황
신규 분양 단지에서 전용 60㎡ 이하 평면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하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94대 1로 집계됐다. 2가구를 모집하는데 30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전용 59㎡B 유형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5723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53.99대 1에 달했다.
향후 예상 전망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 전용 59㎡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별공급 범위와 조건이 확대되면서 20~30대 젊은 층이 특공으로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정부는 국민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25%까지 늘리고, 생애최초 특공이 없었던 민영주택에도 최대 20%까지 물량을 추가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 분양 물량 30%에 대해서도 추첨제를 신설해 소득기준이 초과되도 자산기준이 충족된다면 청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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