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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장난 왜?

by 노다지창꼬주인장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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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만우절 거짓말 장난을 왜?
4월1일, 만우절 거짓말 장난을 왜?

목차

    4월 1일, 만우절

    매월 1일은 첫 달을 시작하는 날이기에 다른 날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곤 한다. 하지만 41일은 그 중에서도 좀 더 특별하게 여겨진다. 아마도 41일이 만우절’, 즉 가벼운 거짓말이나 장난으로 서로 속이면서 즐거워하는 날이기 때문일 것이다. 만우절은 언제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만우절의 여러가지 유례

    프랑스 유례

    • 프랑스가 양력을 받아들이기 전, 새해는 4월 1일에 시작되었다. 그런데 황제가 새해 첫날을 1월 1일로 바꿀 것을 선포했다. 이 사실을 미처 전해 듣지 못한 사람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4월 1일에 새해 축하 파티를 열고 그 사람들을 놀리기 시작하면서 만우절이 생겼다고 한다.

    푸아송 다브릴

    • 그레고리력(曆) 시행에 관한 것이다. 당시 교황이던 그레고리 13세가 새 달력을 만들면서 새해의 시작을 1월1일로 정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4월1일에 새해를 축하하는 이들을 '에이프릴 풀스'라 놀린 데서 유래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4월 바보=April Fool)를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르며 이는 ‘4월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4월에 물고기는 어려서 잡기가 쉽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고, 4월이 되면 태양이 물고기자리를 떠나므로 그것이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역법 변화

    • 미국 NBC 등 외신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만우절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역사가들은 다양한 설을 내놓고 있는데 '역법 변화'를 기원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중세시대는 부활절을 새해 첫날로 삼아 기준일이 3월25일부터 4월1일까지 광범위했는데, 달력의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오해에서 만우절이 시작됐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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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

    우크라이나, 만우절 '휴모리나' 기념

    대부분 국가에서 만우절은 실제 그날의 유머 이상으로 큰 의미가 없다. 공휴일로 지내는 곳도 거의 없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 침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도시 오데사에서는 도시만의 공식 공휴일로, ‘휴모리나(Humorina)’라는 유머 축제를 열어 만우절을 성대히 기념해왔다. 휴모리나는 1972년 당시 소련 정부가 코미디 오디션 TV 프로그램 방영을 중단시키자 오데사 지역 코미디 팀이 이에 항거하는 의미로 기획하며 시작됐다. 이날은 사람들이 가면을 쓰거나 분장을 하며 흥겨운 거리 분위기를 자아내고 코미디 공연들이 이어진다.

    우리나라, 만우절 범죄 및 처벌

    국내에서는 만우절마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장난전화로 몸살을 앓았으나, 최근에는 장난전화 처벌에 대한 인식이 강조되며 크게 줄었다. 앞서 경찰 발표에 따르면 만우절 장난전화·허위신고는 2013(31), 2014(6), 2015(5), 2016(9), 2017(12), 2018(10) 등으로 집계됐다. 만우절 장난전화·허위신고는 경범죄처벌법, 상습적인 허위신고는 형법상 공무집행방해로 처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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